이란 "美와 전환점 도달…합의 임박했다고 말할 순 없어"
  • 일시 : 2026-05-23 02:53:07
  • 이란 "美와 전환점 도달…합의 임박했다고 말할 순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현재 진행 중인 과정과 파키스탄 고위 당국자들의 테헤란 방문은 우리가 어떤 전환점이나 결정적인 상황에 도달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이렇게 말하며 "아심 무니르(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의 테헤란 방문이 있었고,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 과정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합의에 가까워진 지점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과정은 계속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정상적인 것도 아니다"면서 "이전에 말했듯, 이란과 미국 간 견해차는 매우 크고 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의 왕래나 몇 주 혹은 몇 달간의 협상만으로 반드시 결과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외교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양측은 각자의 견해를 전달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떤 조항이 쟁점인가'라는 질문에는 "협상은 종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핵 문제와 관련된 논의는 현 단계에서 세부 사항까지 다뤄질 예정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또한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미국의 선박 공격 문제, 그들 스스로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라고 부르는 것 역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핵 관련 요구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현 단계에서 우리의 초점은 종전에 있다"고 아직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우선 우리의 이익과 우려를 충족시키는 조건 아래 종전에 도달해야 하며, 그다음 단계에서 다른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농축 우라늄 반출에 대해서는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이며, 회원국으로서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 이 문제의 세부 사항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결과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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