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에 디폴트에 '화들짝'…주주서한 보내는 리츠들
  • 일시 : 2026-05-25 07:00:05
  •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디폴트에 '화들짝'…주주서한 보내는 리츠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로 불안이 커지자 리츠들이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조달 목적을 상세히 설명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알리는 등 미리 우려를 잠재우는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481850]는 최근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조달 계획을 설명했다.

    자리츠인 '신한글로벌제1호리츠'에 단계별로 출자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이달 말 예상 차입금 잔액은 200억 원이다. 환 헤지 정산금 규모 역시 달러-원 환율 1,500원 기준 115억 원이다.

    차입 상환 외에도 국내 우량 부동산 투자에도 나서겠다며 추후 계획을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출자금 약 650억 원 중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되는 자금 외 잔액은 서울 내 우량 입지 상업용 부동산의 우선주 등에 투자해 일정 수준의 고정 수익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투자 우려가 커진 해외 부동산에 대해서도, 해외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구조 특성상 위험이 분산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미국 부동산 펀드 LTV의 경우 30% 내외인 데다, 약 600여개의 자산으로 구성됐다는 게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설명이다.

    KB스타리츠[432320]도 주주 서한을 보내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리츠 핵심 자산인 벨기에 노스 갤럭시 타워에 임차하는 벨기에 정부와 계약을 조기 연장해 장기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만기가 오는 환 헤지도 조기 상환하는 한편, 복수의 금융 기관 견적을 확보해 유리한 조건으로 만기를 설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운용 수수료도 기존 자산 규모 기반에서 시가총액 연동 방식으로 주주총회를 거쳐 개편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각 리츠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정도로 리츠를 향한 투자심리는 제이알글로벌리츠 디폴트 사태 이후로 크게 저하됐다.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회생 절차를 밟은 지난 27일 이후로 코스피 부동산 지수는 16.40% 하락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캐시 트랩으로 유동성이 묶여 디폴트가 났듯, 재무적 준수 사항을 위한 관리의 중요성이 좀 더 커질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해외자산 중심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과 할인율 확대 우려가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역시 해외 사례와 유사하게 재무적 준수사항 강화와 보다 보수적인 자산가치 평가 체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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