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고 국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하여 상승 출발했지만 좁은 범위내에서 움직이다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상승한 1,197.3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2.40원 오른 1,197.7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상승 출발하였으나, 오후에는 급등하지 않고 장중 1,197원대~1,199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다가 1,197.3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98.5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17.30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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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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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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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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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외교적 갈등이 지속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여 전통적인 안전자산 선호에 1,19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7.30원) 대비 4.85원 상승한 1,201.8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41.6만명으로 예상(130만명)을 상회하며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에서도 홍콩 등지의 미국 영사관 폐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중 외교적 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엔화, 스위스 프랑의 선호가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전일 국내 2분기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8.33 ~ 1204.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