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1.20) 대비 3.00원 상승한 1,312.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및 위안화 약세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유로화는 ECB 매파 위원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자벨 슈나벨 ECB 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내년 2분기 ECB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은 3월로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기기 시작하면서,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밤사이 달러화는 반등하였으며, 전장 국내장 마감보다 0.35% 상승한 103.9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위안화는 신용등급 전망 강등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오늘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급 상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은 여전히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