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 전일 달러-원 환율은 8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과 유로존 키프로스 구제금융 우려 완화로 롱스탑이 유발돼 하락했다.
■ 8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고점 인식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10원대를 밑돌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저점 결제수요와 유로존 불안 지속에 따른 매도 부담이 달러화를 떠받치며 1,11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이에 전일 달러-원 환율은 9거래일 만에 반락하며, 3.0원 내린 1,111.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키프러스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IT) 업종 오름세에 힘입어 10.38포인트 상승한 1,978.56으로 마감했다.
■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93억 800만달러로 집계됐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의 의회 부결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 등으로 불확실성이 반영되어 1,110원선 부근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 전일 키프로스 유로존 탈퇴설까지 나오면서 시장 불안은 커지고 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9거래일 만에 고공행진을 멈추고 한숨 돌린 상태지만, 대외 리스크가 커지면 언제든 달러화 상승세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서울환시는 금일부터 예정돼 있는 미국 FOMC에 주목하면서 달러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면서 대외변수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美 주택지표 호조에도 불구,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안 부결 등으로 혼조를 보였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1.00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