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키프로스 구제 금융안 부결에 의한 불안과 금융거래세 등 규제리스크 강화 압력에 상승했다.
■ 달러화는 전일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의회 부결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아울러 숏커버와 역외NDF매수까지 겹치면서 한때 1,120원선에 고점을 찍었다. 달러-원 환율 상승과 별개로 기획재정부가 다양한 형태의 금융거래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해 규제 리스크를 심화시켰다. 이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오른 1,116.1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키프로스 악재’에 외국인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을 받아 19.15포인트 하락한 1,959.41로 마감했다.
■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90억8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선을 고점으로 인식하면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지속 방침과 키프로스 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 등으로 달러화가 반락할 수 있다. 또한 전일 1,120원선에서 장중 고점을 찍고 상승폭을 줄인 만큼 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돼있다. 키프로스 사태도 꾸준히 해법을 모색하는 양상이다. 여전히 리스크 회피 심리가 존재하지만 1,120원선 고점인식에 달러 매수세가 탄력을 받기 어려워 상승 압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Fed의 기준금리 동결 및 기존 양적완화 규모 유지 결정 등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00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