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포르투갈 여파 제한적…100.90~101.90엔 전망
  • 일시 : 2014-07-11 08:59:28
  • 달러-엔, 포르투갈 여파 제한적…100.90~101.90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포르투갈 악재의 여파가 제한된 가운데 100.90~101.9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34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64엔보다 0.30엔 밀렸다.

    주요국 증시 약세와 포르투갈 최대 은행으로부터 촉발된 불안감에 안전자산 매입세가 강화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포르투갈 은행인 '방코 에스프리토 산토(BES)'의 모회사인 '에스프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이 일부 단기 이표채에 대한 상환을 미룬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포르투갈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포르투갈 금융 불안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됐다.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의 리즈카 오사오 외환거래 헤드는 "포르투갈 금융 불안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한 엔화의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연저점인 100.75엔을 뚫고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오전 8시4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5엔 내린 101.29엔에 거래되고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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