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포르투갈 우려에 亞 통화 약세…2.50원↑
  • 일시 : 2014-07-11 09:23:58
  • <서환> 포르투갈 우려에 亞 통화 약세…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포르투갈 금융시장 불안 우려로 아시아 통화 약세가 나타나며 상승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 상승한 1,015.90원에 거래됐다.

    포르투갈 은행인 방코 에스프리토 산토(BES)의 모회사인 에스프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의 단기 채권 상환 실패 소식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몇 거래일간 도달하지 못했던 레벨이라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장 초반부터 활발하게 나오는 중이다"며 "달러화 상승 시도가 지속되는 중이지만, 상단 저항도 여전한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영향으로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된 상황"이라며 "달러화가 1,010원대 후반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하락한 101.2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하락한 1.3598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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