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 대선에 시장 변동성 확대…필요시 시장안정화 실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이주열 총재는 2일 열린 한은 집행간부회의에서 이번 주 예정된 미 대선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 총재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한은은 미 대선 직후인 오는 4일 오후 5시에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한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경제·금융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syj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