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부총재 '중기적으로 유로존 인플레 하락할 것…속도는 둔화'
  • 일시 : 2024-04-18 23:31:19
  • ECB 부총재 '중기적으로 유로존 인플레 하락할 것…속도는 둔화'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하락하겠지만 하락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루이스 드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말했다.

    18일(현지시간) ECB에 따르면 루이스 드 귄도스 ECB 부총재는 2023년 연차보고서 발표 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올해 더 떨어졌고, 중기적으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락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지만 역내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다"며 "임금 상승률도 고용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강했지만 최근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유로존 경제활동은 시작은 약했지만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그는 언급했다.

    소비 지출이 단기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 가처분 소득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4월1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ECB의 주요 금리가 진행중인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필요한 기간 동안 향후 충분히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을 높인다면 현재의 통화정책 제약 수준을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