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위험회피 진정·韓 금리 반등에 장기물 위주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위험회피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반등한 탓으로 풀이된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60원 오른 -28.6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40원 오른 -14.1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6.7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2.1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2원에 호가됐다.
1년과 6개월물은 각각 거래 일수가 이틀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0.40원, 0.20원씩 상승했다. 1개월물은 시초가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외화자금시장은 6개월과 1년물 등 장기쪽 위주로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스와프포인트는 오전에 조용하다가 오후들어 올랐다. 한국 금리가 오르면서 같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회피 심리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큰 그림으로 보면 1년이 -30원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추세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버나이트는 -8~-7전 범위에서 주로 움직여 초단기물은 수급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3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보다 3.4bp 오른 3.543%, 10년물은 6.2bp 높아진 3.707%로 장을 마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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