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동결에 상승세…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키웠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이후 엔화 약세가 심화하면서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2.60원 오른 1,37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50원 하락한 1,373.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점심 무렵 BOJ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달러-엔 환율은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단숨에 156엔을 넘었다.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달러-원도 덩달아 올랐다.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달러-원은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BOJ의 동결 이후 엔화 약세에 동조했다"면서도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이 좋아 달러-원 상단은 제한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1.1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69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87엔 오른 156.12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6달러 내린 1.072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2.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69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15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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