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결제에 낙폭 축소…4.40원↓
  • 일시 : 2024-05-07 11:12:42
  • [서환-오전] 엔화 약세·결제에 낙폭 축소…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였다. 역내 결제 수요와 엔화 약세에 연동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장 대비 4.40원 내린 1,35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미국 고용 시장 둔화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위험 선호 심리도 고조된 영향이다.

    다만 개장 이후로는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역내 결제 수요가 유입했고 엔화 약세에 연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54.5엔까지 올랐다. 단기 저점 151.8엔에서 상당폭 반등했다.

    일본에서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달러 매도 실개입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엔화가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 1,35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변동성은 적은 가운데 매수세가 우위"라며 "1,350원대 중반이면 내릴 만큼 내렸다고 보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큰 이벤트는 모두 소화해서 이번 주는 달러-엔 환율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에서 생각보다 크게 내려서 장중에는 반등하고 있다"며 "엔화가 아시아장에서 약세라서 달러-원도 연동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30원 내린 1,35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9.40원, 저점은 1,354.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3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53엔 오른 154.4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내린 1.076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9.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12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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