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기 국채금리, 亞서 상승…금리 인하 경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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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이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8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70bp 오른 4.46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839%를, 30년물 금리는 0.80bp 오른 4.609%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금리는 하락했으나 단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고용지표와 연내 금리 인하를 암시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으나 이날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혼선을 줬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의 보합권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유가 하락세는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이 약간 해소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오른 105.512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