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위험 회피 심리로 소폭 상승했다.
전일 환율은 국내외 증시 하락세로 인한 위험 회피 거래 확대로 상승했다. 장초반 호주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원화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통화가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이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지속되며 환율은 빠르게 반등했다. 역내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완화되며 달러의 상승세를 용인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상승한 1,158.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53원 상승한 942.3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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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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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국내외 증시 불안 지속 여부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60.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옐런 의장을 비롯 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있었으나 원론적인 입장 표명 수준에 그쳐, 금일 환율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달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금일 국내외 증시 움직임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5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4.38 ~ 1163.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