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 매수와 당국 개입이 맞서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는 역외 매수 흐름 속에 1,180원선 상향 돌파를 시도했으나, 당국의 매도 개입으로 상승속도가 제한되었다. 신흥국 통화도 전일 대비 강세를 보이며 달러의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장 마감 무렵 외인의 역송금 수요가 크게 유입되며 환율은 빠르게 반등해 1,179.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38원 상승한 960.8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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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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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최근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1,17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7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81.0원으로 마감하였다. 유가 불안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글로벌 환시에서 엔화 및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소폭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급등에 따른 당국의 개입 역시 달러의 상단을 제한하겠으나, 다음주 FOMC를 앞둔 경계감이 매수 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4.50 ~ 1184.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