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약 2주만에 1,16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이 연휴를 앞두고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환율은 실수급에 따라 빠르게 하락했다. 장초반 환율은 1,17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전일 역외에서 약세를 보이던 위안화가 장중 강세를 보이며 반락했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며 달러의 하락세를 견인했고 1,170원선 아래에서는 롱스탑 물량이 추가로 유입되며 하락 압력을 더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하락한 1,167.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55원 하락한 968.4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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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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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9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70.5원으로 마감하였다. 연말을 맞아 금주 거래량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FOMC 이후 강세를 보였던 글로벌 달러는 유가 상승 및 아시아 통화 강세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연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달러에 하락압력을 더하겠으나 변동성은 제한되어 환율은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3.25 ~ 1172.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