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주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2015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달러의 상승 속도를 제한했으나 역외발 매수세로 인한 상승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장을 마감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상승한 1,172.5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92원 상승한 974.0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77.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서울 환시는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오전 10시에 개장된다. 최근 위안화 불안이 지속되면서 역외의 달러화 롱베팅이 재개되고 있어 연초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월 네고물량이 상승속도를 일부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1,180원선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0.50 ~ 118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