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급등했다.
전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7% 가까이 급락하면서 달러화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날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서킷브레이크를 발동하는 등 글로벌 증권시장은 패닉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1,180원대 중반에서 외환당국이 개입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돼 환율은 전일 대비 15.2원 상승한 1,187.7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0.73원 상승한 994.8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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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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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90.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중국 금융시장이 패닉성 불안을 보임에 따라 글로벌 환시에서 엔화와 달러화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일 환율 역시 중국 증시 및 위안화 움직임을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와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상단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9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4.14 ~ 119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