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며 1,180원대 후반에 안착했다.
이날 중국발 증시 불안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환율은 장중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큰 폭으로 등락했다. 장초반 위안화 기준환율 고시를 앞두고 달러화는 1,192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롱스탑 물량과 당국의 매도 개입에 하락 반전했다. 다만 1,180원대 중반에서는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반등 재료로 작용해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188.0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08원 상승한 994.8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장중 중국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을 주목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8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92.0원으로 마감하였다. 중국발 불안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환율 역시 중국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와 국내외 증시 불안을 비롯한 대내외적 여건이 달러 상승에 우호적이나 최근 환율이 빠르게 상승해온 만큼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90원대 초반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4.83 ~ 1195.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