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위안화 절상 영향으로 하락했다.
전일 PBOC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면서 장중 환율은 1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중국 당국이 증시 및 위안화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의지를 피력하며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역내외 롱베팅이 꾸준히 이어지며 장막판 낙폭을 회복해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하락한 1,198.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69원 하락한 1,012.6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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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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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4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207.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역외 환율은 1,200원선 위로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최근 위안화 절하 추세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당국의 개입으로 지난해 연고점인 1,208원대가 심리적인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이나, 위안화 고시환율 등 중국발 이슈가 상존하며 롱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돼 금일 환율은 1,200원대 중반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6.60 ~ 121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