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국내외 증시 불안과 위안화 약세로 급등했다.
전일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자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역내외 롱플레이가 집중되는 한편 외인의 역송금 수요 역시 달러에 상승재료로 작용해 달러-원 환율은 장중 1,215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당국의 개입으로 소폭 반락해 전일 대비 9.4원 상승한 1,21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10년 7월 19일 형성된 종가인 1,215.6원에 이어 약 5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3.7원 상승한 1,031.5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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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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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안화 약세 및 증시 불안 완화로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1,220원선을 돌파했으나, 위안화 약세 및 글로벌 증시 불안이 소폭 완화되면서 전일 대비 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209.1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유가 반등과 증시 불안 완화로 1,210원선 아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롱스탑 물량이 일부 출회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및 신흥국 불안으로 인한 달러 매수심리가 여전히 우세해 금일 환율은 1,20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0.0 ~ 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