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하락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8%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에 해당해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했다. 이날 환율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 직후 1,213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상하이종합지수가 빠르게 상승하자 역외의 롱청산이 이어지며 급락해 전일 대비 5.0원 하락한 1,205.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9원 하락한 1,024.3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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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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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국발 불안이 완화됨에 따라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208.1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발표된 중국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며 중국발 불안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일 달러화는 시장의 위험회피심리 완화로 역내외 롱처분이 수급상 우위를 점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나 중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최근 환율 단기 급등분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2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1.50 ~ 1211.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