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증시 불안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전일 코스피 등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폭락하며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위험회피심리 강화로 장초반부터 꾸준히 상승압력을 받은 이날 환율은 역외의 롱플레이 지속으로 전일 대비 8.1원 상승한 1,21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 날 종가는 2010년 7월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4.2원 상승한 1,038.5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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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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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금일 달러화는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7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210.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국제유가 불안 및 아시아 증시 폭락으로 뉴욕 주요 증시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역외 환율은 장중 1,220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일 환율은 전일 급등분에 대한 조정과 당국의 개입이 이어지며 전일 종가보다 레벨을 낮출 것으로 보이나, 역외 롱포지션 구축 시도와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제공할 전망이어 1,21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5.00 ~ 1215.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