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주요 증시 불안이 지속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하락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장초반 1,20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아시아 증시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반등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계속되었고 이로 인한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하락한 1,213.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54원 하락한 1,030.0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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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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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ECB 총재의 추가 부양책 시사에 따라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9.9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20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가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시장의 위험회피심리는 빠르게 완화되었다. 이로 인한 유가 상승과 국제 증시 안정으로 역외 롱스탑 물량이 출회되며 금일 환율은 1,2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에 비해 환율이 급락해 출발하는 만큼 저점 결제수요가 지속 유입되며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금일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환율은 변동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8.50 ~ 121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