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장중 1,245원선까지 상승하며 5년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반락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역시 역외 롱플레이가 지속되며 장초반 환율은 1,24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당국의 방어선으로 여겨졌던 1,240원선을 상승 돌파하자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 출회되며 환율은 반락했다. 역외의 달러 매수 강도가 약해지며 1,230원대로 하락한 환율은 이후 호주중앙은행의 원화채 매수 소식에 낙폭을 확대해 전일 대비 1.5원 하락한 1,236.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73원 하락한 1,094.9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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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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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실시에 위험투자심리가 강화되며 1,23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2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230.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한편 위안화를 절상고시하면서 중국발 불안은 한층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제 유가 반등과 호주 중앙은행(RBA)의 원화채 매입 소식 역시 금일 시장의 위험회피심리를 완화해 환율은 장중 1,230원선 아래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부진에 대한 우려와 역외의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2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4.00 ~ 1235.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