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강세에 1,2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전일 글로벌 달러는 미 비농업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경계심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신흥국 통화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역외의 롱청산과 외인의 자금 유입으로 환율은 장중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지난 2월 환율 급등을 이끈 역외 펀드의 달러화 매수가 중단된 점 역시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1.2원 하락한 1,20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32원 하락한 1,057.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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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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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99.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월 임금인상률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금주 달러화는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의 투자 자본이 적극 유입되고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9.67 ~ 1208.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