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투자심리 회복으로 소폭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1,199원선에서 출발한 이후 역외 매도세에 일시적으로 1,19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국제유가 반등과 외인의 투자자본 순유입 등 시장의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다만 1,200원선 아래에서는 저점 결제수요의 유입으로 낙폭이 제한되어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하락한 1,201.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17원 하락한 1,056.8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202.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유가를 비롯한 국제상품 가격이 안정세를 회복하며 글로벌 달러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중국 양회와 ECB 통화정책회의 등 금주 예정된 주요국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레인지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위험투자 강화로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1,200원선 아래에서는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해 금일 환율은 1,2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4.00 ~ 1205.4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