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제한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비둘기파적 FOMC로 지난주 환율이 급락한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달러 약세로 전일 환율 역시 1,160원대에 머물렀다. 장초반 환율은 단기 급락에 대한 반발성 매수와 결제수요 유입으로 1,170원선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후 롱스탑 물량이 유입되며 빠르게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시장의 위험 투자 강화로 상하이 종합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호조를 보인 점 역시 환율에 하락압력을 더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상승한 1,163.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74원 상승한 1,043.7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1,160원대 초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2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62.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유가 상승과 증시 호조로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추가적인 재료 부재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주식 자금 유입과 신흥국 통화 강세로 원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나, 지난 밤 지역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1,160원선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6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6.17 ~ 1167.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