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유일호 경제 부총리의 발언으로 1,15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최근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장초반 위안화 절하 고시로 1,160원대 초반에서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역시 지속된 외국인의 주식 자금 유입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환율은 반락했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가 최근 환율의 하락속도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가 완화된 점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했고, 1,160원선 아래에서는 추격 매도세가 낙폭을 확대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9.9원 하락한 1,153.6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4.42원 하락한 1,029.3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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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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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벨기에 테러 사건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4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57.9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장마감 이후 발생한 벨기에 테러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금일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가 금일 역시 지속되며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으로 1,15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1.17 ~ 1163.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