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중국 지표 호조에 급등분을 반납하며 1,140원대로 하락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통화 완화정책 발표로 급등했던 환율은 이날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다시 하락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 1분기 GDP와 3월 산업 생산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아 시장의 위험투자 심리를 강화했고 아시아 통화는 강세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역외에서 구축했던 롱포지션을 잇따라 청산하며 원화 역시 상승 압력을 받아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하락한 1,146.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32원 하락한 1,045.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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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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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에 따라 국제 유가가 폭락하며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0.1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47.0원으로 약보합권에서 마감하였다. 한편 지난 주말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발로 산유량 동결 합의가 결렬되며 국제 유가는 6% 이상 폭락했다. 금일 환율은 국제 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금주 미 재무부의 환율 정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되어 1,15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7.43 ~ 1155.4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