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연준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급등했다.
이날 환율은 연휴 기간 동안 연준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급등한 글로벌 달러 인덱스를 반영해 1,16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장중 하락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한국과 미국의 정책 차별화에 대한 경계심으로 역외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했고, 오후들어 중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환율은 재차 반등해 전일 대비 11.5원 상승한 1,165.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61원 상승한 1,083.8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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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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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금주 예정된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으로 1,170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9.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인 1,175.6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연휴 간 미 연준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 전환된 가운데, 금일 환율은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숏커버 물량 유입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된 점 역시 달러화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나, 고점 대기 네고물량 출회로 상단은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7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8.00 ~ 1179.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