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3 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이날 환율은 연휴 이후 지속되어 온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1,175원에서 출발해 소폭 하락한 이후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최근 신흥국 통화 약세와 주요국 증시 불안이 이날 역시 역외의 매수심리를 자극했으나,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물량 출회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로 상단이 제한되며 이 날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상승한 1,172.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상의 구두개입으로 엔화는 약세 반전되어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하락한 1,077.9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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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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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인 1,171.1원으로 마감하였다. 밤 사이 유가 반등으로 시장의 위험투자가 강화되며 역외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추가적인 상승 재료 부재로 최근 급등분을 일부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예정된 한은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되겠으나, 단기 차익실현 물량과 네고물량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를 견인해 금일 환율은 1,160원대 후반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4.00 ~ 117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