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역외 매수 재개로 1,17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은 다시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면서 이날 환율은 1,180원선까지 상승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이후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 막판 역외 매수가 몰리면서 환율은 반등해 전일 대비 8.3원 상승한 1,179.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63원 상승한 1,084.5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국제 유가 상승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전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2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인 1,180.5원으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 강화로 최근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금일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180원선에서는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지속 출회되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이나, 금주 4월 FOMC 회의록 공개와 미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내외 롱플레이가 강화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3.67 ~ 1183.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