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6월 금리 인상 기대감 강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장초반부터 롱처분 움직임에 하락 압력을 받은 환율은, 장중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자 1,18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저점 매수세로 꾸준히 반등해 전일 대비 1.5원 하락한 1,190.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59원 상승한 1,080.6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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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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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추가 부양 기대감 약화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인 1,186.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주택판매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기대감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다만 금일 환율은 전주 발표된 매파적 FOMC 의사록의 영향력이 완화되며 소폭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ECB 주요인사의 발언으로 ECB의 추가 부양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달러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환율에 하락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1,18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해 환율은 1,18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9.50 ~ 1193.3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