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내외 롱스탑 물량에 1,18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1,185원에서 출발한 전일 환율은 장 초반부터 역내외 롱스탑 물량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주말동안 발표된 미 주요지표 호조로 6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해 전일 대비 7.3원 하락한 1,182.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하락한 1,077.3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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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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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지난 밤 연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1,18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2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인 1,185.0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연준(Fed)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강화되었으나, 역외 환율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금일 환율은 최근 달러화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된 데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가 4일 연속 하락한 데에 따라 시장의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된 점은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금일 역시 전일에 이어 롱스탑 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9.43 ~ 1188.7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