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옐런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급등했다.
지난 주말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전일 환율은 1,190원대 초반까지 급등했다. 이날 전반적인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STX조선의 선물환 매도계약 청산물량이 10억불 가량 유입되면서 장중 환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1,190원선에서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지속 유입되었으나 대규모 언와인딩 이벤트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수급상 우위를 점해 환율은 전일 대비 12.5원 상승한 1,191.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63원 하락한 1,070.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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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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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STX 조선의 선물환 언와인딩 이벤트가 해소된 가운데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인 1,191.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런던 및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역외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일 STX조선의 선물환 언와인딩 물량이 대부분 처리되며 달러 대규모 매수 이벤트가 해소된 가운데, 금일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전일 급등분을 일부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에 따른 경계심은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1,200원대를 앞둔 레벨 부담감과 외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어 금일 환율은 1,18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5.40 ~ 119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