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에도 역외 매수세로 낙폭이 제한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움직임에 따라 1,19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달러 대규모 매수 이벤트 해소 후 롱스탑 물량이 출회되며 장초반 환율은 1,18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금주 후반 미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역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유지되었으나, 월말 네고물량과 일부 역외 매도주문이 장막판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해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0.1원 하락한 1,190.7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19원 상승한 1,071.0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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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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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1,19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4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인 1,191.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발표된 미 주요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주 후반 미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부담감으로 금일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오전 발표된 우리나라 4월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부상된 점은 시장의 롱심리를 자극하겠으나, 레벨 부담감이 상단을 제한해 환율은 1,19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5.25 ~ 1194.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