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다.
전일 환율은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데에 따른 실망감으로 5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연휴간 급락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64원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롱스탑 물량에 장중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저점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이 낙폭을 제한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매도 흐름을 주도하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0.9원 하락한 1,162.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37원 하락한 1,080.2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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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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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전일에 이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8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인 1,158.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올여름 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 전환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내외 롱스탑에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과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수 있으나, 달러화 상승 모멘텀 실종으로 원화 절상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5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2.60 ~ 1162.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