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전일 환율은 FOMC와 브렉시트 및 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173원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됨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대내외 불확실성 강화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점은 달러화에 상승재료로 작용하였으나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해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하락한 1,173.2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55원 하락한 1,107.4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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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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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내일 새벽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인 1,177.1원으로 마감하였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예정된 미 6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일 환율은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나 옐런의 매파적 발언을 기대하는 롱플레이가 달러화에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한편 금일 새벽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이 유보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점 역시 원화 약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금일 위안화 고시환율에 관심이 집중되며 환율은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1.17 ~ 118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