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브렉시트 불안감이 완화된 가운데 북한 관련 루머에 1,170원대에서 큰 폭으로 등락했다.
1,16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전일 환율은 영국 노동당 의원 피살사건으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며 장초반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중 출처 불명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망 루머가 확산되며 환율은 일시적으로 1,178원선까지 급등했다. 이후 오보 사실이 확인되며 환율은 재반락했으나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낙폭을 제한해 전일 대비 1.3원 상승한 1,172.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86원 하락한 1,123.7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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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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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금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데에 따라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1.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주 브렉시트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 영국 노동당 의원 피살사건 이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금일 환율은 제한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비둘기파적 FOMC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완화되며 시장의 위험투자가 강화된 점 역시 달러화에 하락 재료로 작용해 금일 환율은 1,16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3.83 ~ 1176.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