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호주 지표 부진에 1,15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1,149원으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오전중 위안화가 절하 고시되며 한차례 상승 압력을 받았고, 이후 발표된 호주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1,150원대 중반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으로 롱스탑이 촉발되며 환율은 반락했으나 이내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반등해 전일 대비 8.5원 상승한 1,155.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4.52원 상승한 1,131.4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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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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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강화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8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59.7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재차 강화되며 파운드화는 31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이후 완화되었던 위험회피심리가 재부각되며 금일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일 밤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점이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하는 한편, 고점 대기 네고물량 역시 환율의 상단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6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5.50 ~ 1165.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