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유가 약세 영향으로 1,140원대 초반까지 상승해 출발했으나 이후 7월 FOMC를 앞둔 관망세에 추가 상승이 제한된 채 1,14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후 위안화가 절상 고시되는 한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 전환되자 환율은 반락했고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환율의 하락세를 견인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하락한 1,134.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5.63원 상승한 1,086.8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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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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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BOJ의 부양책 수준에 대한 논란으로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3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8.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번 BOJ 금융정책 회의에서 발표될 경기 부양책의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에 따라 엔화는 강세를 보이는 한편 달러화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해 금일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보이겠으나, 금일 밤까지 예정된 7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하며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해 장중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2.20 ~ 1143.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