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경제 성장률 부진의 영향으로 1,110원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부진의 영향으로 1,11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역외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당국의 매수 개입이 있었으나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역시 지속되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이날 환율은 연저점을 재차 갱신하며 전일 대비 12.2원 하락한 1,108.8원으로 장을 마감해 작년 6월 이후 최저치의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01원 하락한 1,081.1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주요국 경기부양책 발표에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9.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아베 총리의 경기 부양책 규모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100원선에서는 당국의 스무딩이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주요국의 경기부양 실시에 따른 달러화 하락 압력이 우세한만큼 금일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3.80 ~ 1114.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