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위험투자 강화에 따라 1,10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한국 신용등급 상향 평가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호조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1,107원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당국의 개입과 결제 수요 유입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장중 한때 1,110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고점 매도세에 반락했다. 이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며 코스피가 2040선을 돌파하는 한편 외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가 이어짐에 따라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하락한 1,106.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64원 하락한 1,079.4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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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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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지표 부진으로 하락하며 연저점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5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03.7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발표된 미 2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지표 부진으로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금일 환율은 연저점을 재차 갱신할 전망이다. 1,100원선 하향 이탈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하락 속도를 제한하겠으나, 원화 강세 분위기는 이어지며 금일 환율은 1,1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8.00 ~ 1106.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