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고용지표 발표를 경계하는 숏커버 물량에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금주 주말 예정된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며 1,12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1,116원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으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소화된 상황에서 롱플레이가 진행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장후반 숏커버 물량까지 가세하며 이날 환율은 레벨을 높여 전일 대비 7.3원 상승한 1,122.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41원 상승한 1,085.7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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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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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8.3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미 제조업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약화되었다. 이에 따라 금일 환율은 하락하겠으나, 오늘 밤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1,110원대 중후반에서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일 밤 발표될 예정인 미 고용지표가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요소인 만큼, 금일 지표 결과에 따라 향후 달러화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40 ~ 112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