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FOMC와 BOJ 회의를 앞둔 경계심에 소폭 상승했다.
21일 예정된 BOJ 정책회의 결과 발표와 미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에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장초반부터 네고물량과 저점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환율은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으나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유지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이날 롱심리는 제한돼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상승한 1,120.6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53원 상승한 1,101.0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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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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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8.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주요국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에 무거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BOJ에서 일본 당국의 추가 완화책이 발표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명일 새벽 예정된 FOMC 결과를 대기하며 환율은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0.57 ~ 112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