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BOJ의 새로운 완화정책에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출발한 이후 주요국 이벤트를 대기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1,1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BOJ가 통화정책을 발표하며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BOJ는 마이너스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국채 매입 규모는 유지했으나, 수익률 곡선 컨트롤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완화 정책을 내놓으며 엔화 약세를 유발했고 원화 역시 이에 연동되며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하락한 1,120.1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4원 하락한 1,091.6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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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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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6.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3.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미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역외 환율은 급락했다. 금일 환율은 이를 반영해 1,100원대 초반까지 하락 출발한 이후 1,100원선 지지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에서 연준은 연내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으나, 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당분간 환시에서는 롱스탑이 유입되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00원선을 아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6.50 ~ 1107.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