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하단이 지지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FOMC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이날 역시 롱스탑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1,100원선이 지지되며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날 금융노조의 파업으로 거래량이 한산했던 만큼 장중 환율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여 전일 대비 0.9원 하락한 1,102.4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18원 하락한 1,093.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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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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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재료 부재로 실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5.1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주 FOMC와 BOJ 등 대형 이벤트가 해소되며 포지션 플레이는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전반적인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다만 실수급 상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금일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9.00 ~ 111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