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대선후보 TV 토론을 앞두고 1,10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FOMC와 BOJ 등 대형 이벤트가 해소된 상황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미 대선후보들의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점이 달러-원 환율에 상승 재료로 작용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상승한 1,107.9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39원 상승한 1,098.3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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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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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대선후보들의 TV 토론 결과를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9.4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오전 중 예정된 미 대선후보의 TV 토론을 앞둔 경계심에 역외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금일 토론 결과에 따라 장중 달러화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100엔선을 위협받을 경우 원화가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으며, 수급상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1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4.67 ~ 1114.00 원 |